엄지발가락 통증과 저림으로 피부과 내향성발톱 증상 약과 연고 처방 끝?

2주는 더 된 것 같다. 엄지발가락 왼쪽 부분 통증, 오른쪽은 저림 동시에...

 

오늘 그래서 피부과에 다녀왔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증상을 "내향성발톱 증상"이라고 하던데, 사실 자세히 보면 왼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두께도 다르다. 현재 이 통증을 앓고 있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두께가 언젠가 부터 꽤 두꺼워졌고 그러면서 살을 더 눌러버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 후로 저리는 느낌도 생겼고 아래 사진처럼 안쪽 살은 퉁퉁 부어있는 상태..

<현재 내 발 상태, 발톱 무좀인가? 아님 내향성발톱 염증인가?>

 

좀 아프다~ 라는 느낌이 강해서 바늘로 살짝 찔러보았더니 고름도 나왔었다. 그 이후로 고름은 나오지 않지만 건들여지면 통증이 심하다.

 

그래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이전에 내향성발톱 증상으로 통증이 있다면 [ 정형외과 ] [ 피부과 ] [ 외과 ] 이 셋 중에 아무곳이나 가도 괜찮다 한다. 나는 피부과로.. 피부과에 도착하니 진료 목록에 턱 [ 내향성발톱 통증 ]이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 양말을 벗어 보여드렸더니.. 간단하게 "내향성발톱 증상입니다." "조제 약 드시고 자기 전에 발을 깨끗하게 닦고 연고 바르세요" 하신다. 피부과에 오기 전엔 치료까지 3주가 걸리네... 잘못 되면 허벅지까지 통증이 오네.. 말이 많았는데 막상 병원오니 한방에 벌써 치료된 느낌이랄까?

 

"내향성발톱"으로 피부과 병원비는 5,000원 나왔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병명.

 

그리고 위와 같이 약국에서 약을 받았다. 약값도 저렴하다.

 

 

통증이 느껴지면 미련하게 참지 말고 병원으로 직행해야하는데, '설마' 하다 큰일이 된다. 지난번 눈다락지 사건 처럼 말이다.  나는 염증기가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먹고 좀 나아야한다고 하던데, 어쨌든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런 말씀을 하시진 않았다.

 

위 사진에서 에스트로반 연고는 원래 피부 연고...

 

 

병원에서 처방전 없이도 쉽게 살 수 있는 연고이니 혹시 발톱 무좀 걱정되시는 분들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병원이 귀찮긴 하지만 병원비가 많이 들지 않고, 약값도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처방전을 받으면...

피부과든 정형외과든 외과든 어디든 들러서 꼭 진단을 먼저 받아보도록 하자. 미련하게 참지말고..

 

P.S 내향성 발톱을 깍을때는 안쪽까지 자르지 말고 사각형으로 자르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약은 3~4일 먹고 바르면 좋아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