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로 한달 동안 고생 후 결국 안과를 찾아 수술
영상 작업을 해야할 시점인데, 눈다래끼 수술을 받고 오니, 퉁퉁 부은 상태라 얼굴이 나오지 않는 대체 방법으로 영상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눈다래끼로 고생 중이시라면 미련하게 약국을 찾을 생각하지 마시고 얼른 '안과'로 달려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피로와 면역력이 떨어지면 곧바로 눈꺼플에 눈다래끼가 올라왔다가 몇 일 후면 사라지는 증상을 갖곤 했습니다. 이번 케이스 역시, 또 올라왔다가 사라지겠지~ 하는 생각에 안일하게 대체했던 것 같습니다.
증상
이번 건의 경우는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눈을 감고 있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동자에 스크래치가 나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단단하다는 증상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딱딱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고 미련하게 시간을 끌다가 병원을 찾은 케이스입니다.
또 눈다래끼가 있던 눈의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도,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던 압박감과 눈동자와 닿는 부분이 계속해서 스크래치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병원은어디로?
눈다래끼로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피부과? 안과? 고민을 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다른 분들은 안과를 찾으셨길래 곧바로 구글 지도로 우리 동네 안과를 찾아보게 되었죠.( 구글 지도 상당히 유용하네요. 저도 구글 가이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방문 리뷰를 확인할 수 있으니 혹시 고민 중이시라면 활용해보세요.)
어쨌든 그렇게 동네 유명 안과를 찾아가게 되었죠.
검사 방법
먼저 안과에서는 제 안압 검사를 먼저 해주시고 나서 곧바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안압은 정상이라고 하셨고, 제 눈다래끼를 살펴보시더니 눈에 여드름이 생겼으니 짜면 된다고, 아주 명쾌하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실 수술 처방은 최악의 경우이고 많이 아프다는 글을 봐서 눈다래끼 녹이는 약을 처방해주십다~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말을 꺼낼 겨를도 없이 '밖에서 잠깐 기다리세요~' 하시길래... 나왔죠.
밖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간호사들이 침대 옆에 주사기 몇개를 준비하고 뭔사 시술? 수술 준비를 분주하게 하셨어요.
이름이 불려지고 침대에 누웠는데, 물어봤습니다. "많이 아파요?" "초등학교 5학년도 하는 거에요.~" ㅎㅎ
그런데 결론적으로 많이 아팠습니다.
정말 많이 아팠어요..ㅎㅎㅎ
특히, 눈에 마취 주사를 놓으실 때는 저도 모르게 '아.. 아.. 아..' 소리를 여러 번 할 정도였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마취 주사 후 눈을 까 뒤집는 그 느낌과 통증을 느끼고...
눈 속살에서 뭔가 제거되고 있는 느낌...
두 번 받을 수술이 아님을 뼈져리게 깨달았죠. 재발 할 위험성은 없다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어쨌든 약 5~10분 정도의 눈다래끼 수술을 끝마치고 거즈를 눈에 꾹 눌러준 후 기다렸다가 5분 후 연고 넣어주시고...
3일치 약 처방을 받고 약국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받아왔네요.
어제 안과를 갔으니 오늘이 이틀째네요. 지금은 눈을 뜰 수 는 있으나 눈두덩이가 많이 부어 있어서 얼굴이 나오는 촬영을 못하고 있어요.~ 안약의 경우 항생제와 소염제를 함께 처방해주셨는데 하루에 4번씩 넣으라고 하시네요.
'까끌까끌 하다'라는 느낌이 사라지니 이제 정말 살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눈두덩이에 살이 없는 저로써는 볼록 튀어 나왔던 눈다래끼가 눈을 너무 힘들게 했었거든요.
여러분~, '미련공탱이'란 말 아시죠?
일단 눈다래끼가 올라왔다면 위키하우에서는 아래와 같이 권장하네요.
눈다래끼 재발을 막으려면
손 청결에 신경쓰라고 합니다. 눈다래끼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은 자신의 눈이 다른 사람들보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왠만하면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눈을 자주 비비는 버릇이 있었네요.~
눈다래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안과에서 수술 비용은
13,800원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적죠. 건강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아서 인듯 하네요. 처방 받은 약값을 더하니 19,000원 정도에요. 덜 부담스러우니 지금 빨리 안과로 달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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