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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샤론최 봉준호 통역 잘하는 방법 방출 - 유퀴즈온더블럭

by 와이파파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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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샤론최

 

샤론최가 유재석의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샤론최는 전문통역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통역 잘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좀 관심있게 방송을 지켜보았는데요. ( 이 포스팅 하단부에서는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샤론최의 TvN 방송분량을 링크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

 

<샤론최 본명은 최성재>

 

 

개인적으로 이중언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딸 아이를 멀티링구얼로 키우고 있기 때문인데요.

 

방송에 출연한 샤론최는 이미 봉준호 감독 이상의 유명세를 타고 있죠. 또 그로인해서 '봉준호 감독의 언어 아바타'라는 별명이 따라 다닐만큼 샤론최의 통역스타일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었습니다.

 

 

 

이유는 왜일까?

 

샤론최는 한국인의 정서를 영어로 고스란히, 그것도 빠른 순발력과 집중력으로 통역했기 때문입니다. 샤론최 때문에 그녀의 유튜브 댓글에는 '역시 한국어를 잘해야 영어를 잘한다'라는 말이 따라붙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해외에 거주하면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지만 영어의 영향으로 한국어는 서툴게 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준비의 철저함, 샤론최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를 모두 다 봤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좀 더 깊이 생각해보았어요. 외국어만 할 수 있는 환경, 즉 해외에서 거주하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살면서 외국어를 잘하는 것이 훨씬 '통역'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샤론최 이력을 보면 초등 저학년 무렵에 이년간의 미국생활을 했습니다. 단 2년간이었지만 영어를 배우는 큰 동기부여를 얻었을 겁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용인외고를 거쳐 미국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되죠. 

 

 

단 2년간의 미국생활이지만 그것도 부모님 때문이었긴 하지만 참 부러운 환경이 아닐 수 없네요. 거기다 용인외고~ 강남에서도 엄친아 중의 엄친아라는 소리도 있더라구요.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니기 전까지는 그래도 수년간 한국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어를 잊여버리지 않고,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미성년을 벗어나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구요.~ 어찌보면 이중언어자로써는 제대로된 행보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샤론최의 노트필기를 보여줬습니다.

 

 

노트 한권을 마지막장까지 빼곡히 쓴 것을 보니,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공부잘하는 아이들 특징 중에는 메모, 노트라고 하는데요.~ 통역을 할 때 통역사들은 이런식으로 자신만 알 수 있는 짧은 단어들을 메모하는 듯 하네요.

 

 

 

 

 

샤론최 통역잘하는 팁, 방법은?

샤론최는 통역을 위한 전문적인 공부를 해본적은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몇가지 자신만의 통역 잘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부정형보다 긍정형이 자연스럽다!

위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봉준호 감독의 말을 아래와 같이 샤론최가 통역을 한 것인데요.~

 

한국말과 영어의 뉘앙스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부정형보다 긍정형이 자연스럽다"

 

 

 

봉준호 감독은 "나도 이쪽에선 되도록 말은 안하고 싶어요"라는 부정문을 썼지만 샤론최는 "I'd like to say as little as possible"이라고 긍정형을 사용했습니다. 참고 하실만한 하죠?

 

 

 

2. 최대한 함축적 표현으로 시작 절약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를 모르고 가서봐야 재밌거든요"라는 말을 직역한다면 "Film is best when you watch it before you know the storyline"이지만 샤론최는 이 부분을 "Story is best when you watch it go into it cold"이라고 통역하였습니다.

 

 

 

즉 숙어를 사용한 건데요. 한정된 시간 안에 전해야하는 수상소감을 통역사가 길게 잡고 가기 어렵다라고 하였습니다.

단순 영어를 떠나서 공부를 깊게 많이 해야하기도 하지만 정말 순발력이 좋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또 놀라운 것은 봉준호 감독과 샤론최 간에는 사전 협의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댓글에서 누군가는 순해보이는 얼굴 뒤에 강한 집념이 있어 보인다는 말도 하던데, 정말 대단하긴 하죠~

 

 

하지만 그래도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쭉 봉준호 감독 옆에서 약 9개월간 통역을 하면서 쌓인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질문이 나오면 '이러이러한 대답을 하시겠구나' 짐작은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부모님들이 '샤론최' 같이 똑똑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으시기도 할 듯 합니다.

 

언어의 바탕을 부모가 환경으로 만들어준 것은 맞지만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샤론최의 눈빛에는 집념이 보이네요.~

 

 

 

 

아래는 유재석의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샤론최의 통역 잘하는 방법의 소개 영상입니다.

 

 

 

[#유퀴즈온더블럭] 봉준호 감독님의 언어 아바타🗣 통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샤론최의 노하우 | #Diggle #갓구운클립 - YouTube

< 샤론최 통역 비법, 유재석의 유퀴즈온더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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