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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학습

공부가 뭐니? 설수진 아들 편 - 조기 교육이 불러온 참사

by 와이파파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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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뭐니? 설수진 아들 편

 

모 공부관련 카페에서 "공부가 뭐니? 설수진 아들" 편이 뜨거운 감자 길래 네이버TV를 통해 시청해봤다.

설수진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다. 설수진 남편 직업이 검사, 안산으로 발령을 받아 독박육아로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들은 아빠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설수진 남편은 검사~ 전국 1등을 놓쳐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설수진 아들은 참 따듯한 아이였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건지 잠잘 때도 엄마곁에서 함께 자는 아이였고 다만 자기주도학습이 되지 않아 공부를 멀리하고 게임이나 종이접기 등을 즐기는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 처럼 보였다.

 

설수진 아들 이름 설연
설수진 엄마

한편 설수진 엄마가 등장하는데 딸 둘의 교육을 위해서 독서실을 운영하고 심지어 대치동에서 학원까지 운영하셨던 대단한 교육열 부모였다고 한다.

 

 

이날 출연한 설수진 엄마는 공부와는 담을 쌓은 듯한 모습의 손자 설연이를 보며 처음 본 단어를 기억해서 말하고, 그래서 천재인지 알았다는 말씀을 하신다.(전문가는 이런 말이 아이에게 부담이 된다고 했다.0

 

방학 중 아침 8시면 정확히 일어나는 설수진 아들~ 8시에 일어나면 엄마가 30분 동안 게임시간을 준단다.아침부터 미디어와 게임에 노출되는 건 반대다.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잠들때까지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엄마 설수진은 방학이라서 일찍 일어나기 유도함이라고 하는데, 약속된 시간 30분이 초과되자 설수진과 아들은 실갱이를 한다.

 

설수진집과 설수진 아들집의 대조적인 거실 분위기

내가 눈여겨 본 점은 바로 이 지점 부터였다. 설수진 아들의 절친인 주언이네 집를 방문하는 모습이 나온다.

거실부터 확연히 다른 두 가정의 모습!

 

방송이란게 어느정도 '설정'인 경우도 많아서 언급하긴 그렇지만 어찌되었건 설수진 아들과는 확연히 다른 절친 주언이와 주언이 형 시언이는 독서 삼매경이다.

아침부터 게임하느라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설연이와는 완전히 다른 친구의 성향!

 

왜 이런 모습이 생겼을까?

 

설수진의 친구이면서 이웃에 살고 있는 정성희씨는 S대학교 교수라고 한다. 교수 엄마의 집을 들여다 보자.

 

 

사실 요즘 이렇게 TV없는 거실과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서 놀라울 것은 없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친구네 집의 두 아이들은 책을 읽거나 숙제를 하거나 모두 방이 아니라 거실에서 활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낀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교과서 들도 눈에 들어오고..

 

 

비록 만화책을 보고 있긴 하지만 책을 좋아한다는 증빙이고

완전 다른 두 아이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궁금하다.

 

좋은 이웃,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이처럼 중요하다. 사람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설수진 아들과 설수진은 친구 주언이네와 역사 체험 여행을 다니고

 

 

교수이자 절친 엄마의 주도로 4년동안 이런식의 놀이공부?를 해왔다고 했다.

 

1. 음식재료로 과학실험을 하고

2. 재료의 원리를 파악하며 음식 만들기를 하고

3. 춤추고 노래하며 영어공부를 하고..

 

 

*참 대단한 열정이 느껴지는 교수엄마였다. 선생님 답게 귀에 잘 들어오는 깨끗한 음성, 권위적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영어공부를 시키고... 

 

마지막으로 공부가 뭐니? 설수진 편에서는 교수엄마의 주도로 이뤄지는 "도전 역사 골든벨" 시간이 있었다.

공부를 그렇게 싫어한다는 설수진 아들이 지루해할 틈도 없이 문제의 정답을 척척 맞추는 모습을 보고 놀이를 통한 학습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설수진 아들은 왜 공부를 멀리하게 되었을까?

초등학교 이전부터 무려 7~8개의 학원 생활을 했던 설연이..

학원 앞에 다다르면 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하고 심지어 땅바닥에 앉아 떼를 쓰거나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이런 모습에 설수진은 학원을 모두 접었다고 한다.

 

 

설수진 역시 어릴때 8개 이상의 학원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학원을 통한 지나친 사교육에 내몰렸었다고 한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도 너무 힘들어했다고 했다.

 

설수진은 피아노를 높은 레벨까지 배우며 진도를 나갔지만 지금은 악보도 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니..

시간 낭비가 아닌가?

 

요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고민하고 있었고 학원이 아닌 모든 것을 엄마표로 진행하는 나에게는 뭔가 생각해볼만한 편이 아니였나 싶다. 지나치게 과열된 우리나라 학원 시스템에 동기도 없이 내몰리기만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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