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수술 2번째 ㅜㅜ 눈다래끼 원인

눈다래끼는 왜 생기는 걸까? 두 번의 눈다래끼 수술 후 원인이 뭔지 궁금해졌다.

 

 

역시나 눈다래끼 원인은 "면역력 저하" 였다. 병원에서는 눈다래끼 원인에 대해 크게 언급이 없으셨다. 다만 피부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 처럼 눈에 유선이 생긴 거라는 말씀만...

 

 

 

유난히 눈 쪽에 문제가 많았던 나다. 

지난번 눈다래끼는 오른쪽 눈이였다. 병원 방문을 극도로 꺼리는 성격탓에 화를 키운 케이스인데, 급기야 눈다래끼가 굳어지면서 탁탁해졌고 안되겠다 싶어, 안과를 방문했었다.

 

의사 선생님은 별거 아니라는 것 처럼 말씀하시고 바로 눈다래끼 수술을 해 주셨는데 눈 깜짝 사이에 이뤄지긴 했지만 수술 너무 고통이 컸다. 당시에는 어떤 식으로 수술 과정을 거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 왼쪽 눈다래끼 수술을 받으면서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초기에 발견해서 바로 병원으로 간다면 약으로도 눈다래끼 치료가 가능하지만, 나처럼 3주나 있었다고 하니 의사 선생님은 시간이 많이 경과 했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마음을 비우고 바로 수술 침대에 올랐다.

 

눈다래끼 수술 과정은

 

1. 눈꺼풀을 뒤집는다. -> 너무 아프다.

2. 그 상태에서 피부에 마취 주사를 놓는데 -> 많이 아프다. 계속 따갑다는 느낌이 든다.

3. 눈다래끼를 3번에 걸쪄 짠다. -> 정말 아프다.

 

그리고 정말 피 눈물을 흘리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대략 10분 정도 지혈을 한 후 연고를 넣어주신다.

 

그리고 약 처방 받아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데, 안약은 두 종류로 이중 항생제 안약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3일 동안 먹는 약 처방도 받게 되어 하루에 3번 식 후 약을 복용한다.

 

내가 좀 미련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병원으로 가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느낌이다.(매번 이런 것 같은?)

 

특히 이번 눈다래끼 수술을 하면서 나는 왜 이리도 양쪽 눈이 편안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즉 원인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주로 컴퓨터 관련 일을 하고 있고 눈을 많이 오래 사용해야한다. 피로감이 누적되거나 빈혈기가 느꺼지면 역시나 눈다래끼가 올라온다. 즉 그 때가 아마도 면역력이 급히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오늘 눈다래끼 수술을 했고 눈꺼풀에 멍도 보이고 상당히 부어있는 상태이다. 계속해서 눈꼽이 끼고 있으며 이물감이 느껴진다. 이건 눈다래끼 주머니를 짜내는 과정 바로 전에 살짝 절개?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야 짜낼 수 있을테니..

 

여러분들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최대한 눈다래끼가 굳어지기 전에 빨리 안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수술이긴 하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간단한 수술이기 때문에 치료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12,000원 정도 지불했다. 한 3일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눈으로 돌아올거다.